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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의 맛 - 14부

이비자 0 31 0 0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바쁜 하루일것이다. 일단은 후미꼬 친구들은 만나야 한다.



어떻게든 친근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후미꼬가 있어서 별 문제는 아니였지만 강인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었다.



이떻게 하면 후미꼬 친구들에게 강한 첫인상을 남길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봤지만 딱히 답이 없었다.



일단은 생각을 접어두기로 했다. 그리고 케이원준비에 대한 보고서를 검토했다. 별로 손볼곳이 없을정도로 차근차근 준비가 되고 있었다.



이런 상태로 진행된다면 다음 달이면 경기를 치를수 있을것 같았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후미꼬 뭐해?'



'무지 바빠요, 당신은 뭐해요?'



'배고파서 전화한거야'



'우씨 나는 바빠서 배고픈지도 모르고 일하는데 당신은 한가하시군요, 호호호'



'그렇게 되는건가? 당신 밥먹으러 같이 안갈거야?'



'당신혼자 다녀오세요. 정말 정신없이 바빠요'



'그래 그럼 수고해, 밥먹고 올께'



밥을 먹으러 나왔지만 딱히 갈곳이 없었다. 그런데 부페가 눈에 들어왔다. 회사근처 호텔에 있는 부페였다. 나는 무심코 그곳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음식들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 팔에 부딫쳤다. 그리고 음식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내 옷에 음식찌꺼기가



여기저기 묻었다. 나는 황당한 기분으로 상대를 쳐다보았다.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쯤으로 보이는 여자가 미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예, 괜찮읍니다.'



'옷을 다 버렸는데 어떡하죠?'



'괜찮습니다. 회사가 근처예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고개를 숙여보이고 그녀는 돌아섰다. 나도 직원이 가져다 준 물수건으로 대충 옷을 닦고 다시 음식을 접시에 담아서 자리로 왔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뒤에서 나를 불렀다.



'네'



'저 괜찮으시면 저하고 차한잔 하시겠어요? 죄송해서 그냥 가는것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요.'



나는 그녀를 쳤다보았다. 아까는 별로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이제보니 세련된 스타일에 이쁘게 생긴 여자였다.



'아니 괜찮읍니다. 조금 바쁘기도 하구요.'



'그럼 언제 시간나면 연락주시겠어요. 제가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으니까요.'



그러면서 명함을 내밀었다. 쥬코 엔터테인먼트 라는 회사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쥬코는 바로 천체연합의 회사였다.



그리고 부사장 마사에 였다. 부사장이면 천체연합의 간부급일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명함을 주고는 돌아서 갔다.



나는 명함을 주머니에 넣고 회사로 돌아왔다. 그리고 천성노인을 불렀다. 집에 있던 천성노인은 1시간후에 회사로 왔다.



'쥬코의 부사장에 대해서 아는것 있나요?'



'알아보겠읍니다.'



'이름이 마사에라고 하는군요. 여기 명함있으니까 상세하게 알아봐주세요'



'네 알겠읍니다.'



어쩌면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아직은 준비가 미흡한 상태이므로 조심해서 접근해야 할것이였다.



잠시후에 후미꼬가 들어왔다.



'뭐하세요?'



'응, 뭐 생각하느라고, 식사 못했지?'



'대충때웠어요. 조금후에 공항에 나갈건데 함께 가실래요?'



'굳이 나가봐야되나? 기사보내면 되지 않을까?'



'잊지마세요, 친구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업에 도움을 주러오는 사람들이라는것을 아셨죠?'



'그래, 내가 미쳐 생각이 짧았던것 같군. 함께 가지뭐 '



'그런데 옷이 왜그래요?'



'점심먹으러 갔다가, 음식물이 튀어서 내 옷 어디있지?'



'잠시만요'



그러더니 비서실로 나갔다. 그리고 다시 들어왔다.



'조금후에 가져올거예요. 조심하지'



'그런데 몇명이 오는거지?'



'세명 올거예요.'



'글로리아라는 친구도 오나?'



'당연하죠, 저하고 제일 친한 사인데 그건 왜 물어요?'



'아니 그냥 어떤 여잔지 궁금해서'



'혹시? 다른 흑심을 갖고 있는건 아니죠?'



'무슨소리. 당신친구에게 흑심은 아니야'



'호호호, 할수 있으면 해보세요. 만약 글로리아를 당신의 여자로 만들수 있다면 당신은 대단한 조력자를 한명더 얻게 되는거니까요'



'무슨 말이야. 나는 당신 한명으로 만족한다구'



'입에 침은 왜 발라요? 그리고 어머님이랑 나미꼬는 여자아닌가요?'



'흠, 그거야 당신만나기 전이니까 어쩔수 없는거구'



'나참, 농담으로 하는 말 아니예요. 글로리아를 당신여자로 만들수 있으면 우리가 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될거예요.'



'정말로 하는 말이야?'



'그래요. 저희 집의 힘도 작은것이 아니지만. 천체연합과 겨룬다면 장담할수 없어요. 그만큼 대단하다는거예요. 하지만



글로리아집의 힘을 우리가 가져올수 있다면 천체연합과의 싸움에서 확실한 우의를 점할수 있을거예요. 최소한



권력의 힘에서는 말이죠'



'그럼 한번 생각해봐야 할 일인거 같군'



'하지만, 명심할것은 확실하게 하지 않을거면 시작도 하지마세요. 괜히 당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킬수도 있으니까 아셨죠?'



'그래 알았어.'



이런 얘기를 하는 중에 비서가 옷을 가져왔다. 후미꼬는 내 옷입는걸 도와주었다. 아니 실제로 내가 한것은 없었다. 후미꼬가



내 옷을벗기고 입히고 혼자 다했다는 표현이 옳았다. 그런 후미꼬가 너무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후미꼬와 나는 공항으로 출발했다. 도쿄의 교통은 퇴근시간이라서 그런지 무척 혼잡했다. 한시간반정도 후에 우리는 공항에 도착할수 있었다.



'후미꼬 몇시도착이라고 했지?'



'도착할시간 됐어요.'



우리가 기다린지 30분정도 지나자 후미꼬가 누군가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들이 도착한것 같았다.



'글로리아 여기야, 어서와'



'오우, 후미꼬 정말 오랜만이다. 잘지냈어?'



'그럼. 제프도 왔구나 정말 반갑다.'



'그래 후미꼬 더 예뻐진거 같은데 하하하'



'고마워. 마이클 어서와, 반갑다. 호호호 너희들 모두 여전한 모습이다'



'그래, 후미꼬는 더욱 매력적으로 변했는데 하하하'



'이제는 그런 눈으로 나를 보면 안될거야 마이클, 인사들 하도록 해 여기는 내 남편이야'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읍니다. 지성인이라고 합니다.'



'어머, 너 소식도 없이 결혼한거야? 안녕하세요. 너무 잘생겼네요, 반가워요. 글로리아예요,'



'네 반갑습니다. 이사람에게 얘기 많이 들었읍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요정을 납치하신 분이시라구요. 잘 부탁합니다. 제프라고 불러주세요.'



'이런, 나의 사랑을 빼앗아간 남자란 말이지, 반가워요. 마이클입니다. 조심하셔야 할거예요. 저는 아직도 후미꼬를 못잊고 있으니까요. 하하하'



마이클이라는 남자는 참 매력적으로 생긴 사나이 였다. 그리고. 전체적인 인상이 참 마음에 들었다.



'잘 지킬테니 어디 한번 빼앗아 보시지요. 하하하'



'오우, 대단한 자신감이군요, 호호호'



'자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어서 호텔로 가자'



우리는 호텔로 왔다.



'후미꼬, 생일파티준비는 된거야?'



'준비는 무슨 그냥 너희들과 간단히 할려고 준비안했어'



'어머, 일국에 공주 생일파티가 그래야되겠니?'



'지금은 한남자의 아내의 신분으로 하는거야 오해없길 바래 호호호'



'그런가? 호호호'



우리는 자리를 옮겨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우리들은 술집으로 갔다. 그리고 편안하게 술을 마셨다.



'후미꼬, 그런데 요즘 동아시아의 이상기류가 있다며? 어떻게 된건지 알수 있을까?'



'누가 그런 소리를 해?'



'핫산에게서 연락이 왔었어.'



한참 술을 마시던 제프라는 남자가 그렇게 물었다.



'그래, 핫산은 잘있데?'



'응, 잘 있다고 하더라'



'지금 중국과 일본이 연합해서 움직인다는 소리가 있던데 정말이야?'



'제프, 너희들을 부른것도 그것과 상관있어,'



'일본과 중국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 속한 조직이야. 그런데 그들의 힘이 일본과 중국을 움직일만한 조직이라는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아니, 너희 황가에서도 어떻게 할수 없는 조직이 있어? 이거 놀라운 사실이군'



'너희들을 믿고 얘기하는거니까, 절대로 다른데로 흘러나가면 안되는 말이야 알았니?'



'그것은 염려하지 않아도 돼'



'사실, 남편하고 그들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어. 그들과 맞설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우리 남편이야'



그말에 모두들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아무말 없이 후미꼬가 리드해가는 말을 듣고 있었다.



'이번에 너희들에게 부탁했던 경기도 그들과 맞설 힘을 키우는 일환으로 준비한거야,'



'뭐가 그렇게 거창하냐? 민간조직이면 그냥 힘으로 밟아버리면되지'



옆에서 듣고 있던 마이클이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야, 그들의 개개인이 일반 성인남자 10명을 혼자서 몇초면 죽일수도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야'



'뭐? 너 지금 장난하냐?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우리보고 믿으라고?'



'혹시 동양에서 말하는 내공같은걸 수련한 사람들 얘기하는거니?'



글로리아가 그렇게 물었다.



'응, 맞아. 무예를 수련한 사람들의 연합체야'



'그런 황당한 말들이 사실이라는 소리니? 도저히 믿을수가 없네, 너에게 그런말을 듣지 않았다면 못믿을 내용이다'



그러면서도 글로리아나 나머지 두명의 사내는 믿을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할수 없구나, 성인씨 이 친구들에게 잠시만 보여주시면 안되요?'



'그럴까?'



나는 기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로 세사람을 눌렀다. 물론 느낄수 없을정도로 미약한 힘으로 누르고 있었다.



강하면 다칠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분 모두 일어나보세요.'



그들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일어설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누르고 있는 기때문에 일어설수가 없었다.



'어? 어떻게 된거지? 일어설수가 없네,'



그들은 온힘을 다해서 일어설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그들은 나를 쳐다보았다. 더욱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 같았다.



나는 앞에 놓인 술잔을 들었다. 그들은 나의 행동을 쳐다보고 있었다. 술잔이 부글부글 끓어 올랐다. 이윽고 술이 모두 증발하는 모습을



그들은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이제는 믿으시겠어요?'



'보고도 믿을수 없군요.'



'그들의 목적은 단순하게 일본과 중국이 아니야, 일본의 제국주의 부활이라는 표현이 맞을거야.'



'현재 일본경제는 세계1위라는것은 인정할거야, 그 중심에 서 있는 기업들이 모두 그 연합체 소속이라면 믿겠니?'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너희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 조직에 의해서 2차세계대전이 일어난것이기도 해'



'그들은 다시 그것을 꿈꾸고 있어, 2차대전 당시보다 지금은 몇배의 힘을 더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거야, 그것은 꿈이 아니라는 말이야'



'이건 생각했던것 보다 심각한 내용이잖아. 후미꼬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아직은 움직일 시점이 아니야. 때가 되면 그때 얘기할께 그때 우리와 손을 잡아주면 되는거야'



'알았다.'



'그런데 성인씨의 능력은 어느정도 되는거예요?'



'어떤 능력을 말하시는겁니까?'



'무예라는것을 말하는거예요.'



'그들은 저를 이길수 없읍니다. 하지만, 그들은 저보다 큰 세력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래서 그 세력들을 하나씩 제거할려고 합니다.'



'이제봤더니 대단하신 분이군요, 나이가 우리보다 어려보이는데'



'네 그럴거예요.'



글로리아의 눈빛과 마주쳤다. 눈빛이 뜨겁게 느껴졌다.



'우리 그런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우리 후미꼬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바랍니다. 하하'



'선수를 빼앗겼군요, 아무튼 대단하시네요. 이제는 조금 덜 억울하군요. 후미꼬가 그래도 인정이되는 멋진남자를 남편으로 맞은것 같아서 하하'



마이클이 그렇게 말했다. 생긴것 처럼 성격도 시원시원해 보였다.



'마이클 더 하면 성인씨 기분나빠질지도 몰라 그만해, 너하고는 엄연한 친구사이야'



후미꼬는 내 눈치를 보면서 그렇게 말했다.



'후미꼬 괜찮아. 당신친구들 모두 멋진분들은거 같아'



'호호호 좋게 봐줘서 고마워요'



글로리아가 그렇게 말했다. 여전히 야릇한 눈웃음을 얼굴에 짓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술을 마셨다. 대부분 흘러들을수 있는 농담들이 전부였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이 늦어서 자리를 끝냈다. 그리고 그들과 인사를 하고 헤어질려고 하는데 글로리아가 후미꼬와 잠깐 얘기좀 하자구 했다.



나는 후미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후미꼬는 글로리아와 얘기좀 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나는 혼자 집으로 왔다.



내일과 모레는 굉장히 바쁠것이었다. 그리고 아침이 되고 모든 문도들이 무도관에 모였다는 전갈을 받았다. 나는 아침을 먹고 무도관으로 향했다.



'안녕하십니까, 문주님'



'모두들 반갑습니다. 할아버지'



'네, 도련님'



'이제부터 시작하도록 하세요.'



'네 알겠읍니다.'



그리고 문도들의 수준을 체크했다. 모두 열심히 수련한 흔적을 발견할수 있었다. 그리고 4명의 장로와 오하라 사토는 10성까지 수련을 마치고



있었다. 역시 타고난 무골들임에 틀림이 없었다. 아쉬운점은 오하라와 사토는 내공부분이 조금 미흡한듯 했다.



그리고 10명정도의 인물들은 9성수준까지 연마를 한 상태였고, 나머지 문도들은 5성에서 7성 수준까지 연마를 한것으로 보였다.



나는 상단의 의자에서 일어나 조용히 중앙으로 내려갔다. 모든 문도들이 나를 주시했다. 그리고 나는 천천히 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완벽한 12성의 태천비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모두들 내 동작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이윽고 나는 동작을 멈추었다.



'이것이 완벽한 태천비기의 무예입니다, 그동안 수고 했으며. 더욱 수련에 힘쓰길 바랍니다. 그리고 장로님들과 오하라 사토는 집무실로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는 나와서 집무실로 향했다. 천성노인은 그런 나를 뒤따르고 있었다. 잠시후에 집무실에는 8명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일 생각입니다. 움직이는 시점은 제가 한국을 다녀온 후가 될것입니다.'



모두들 아무말 없이 내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다녀올동안에, 천체연합의 수족들의 정보들은 모아주십시요. 일단은 그들의 정예들과 정면으로 부딫치는것은 우리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줄수 있으니까



그들의 하부세력부터 철저하게 붕괴시킬 생각입니다. 제가 한국에 다녀온 후에 다시 연락을 드리겠읍니다.그 동안 수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들 가십시요. 저는 다른 볼일이 있어서 이만 나가보겠읍니다.'



'네, 알겠읍니다.'



내가 일어나자 모두들 일어나서 나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는 후미꼬를 만나러 호텔로 향했다.



'후미꼬, 어제 잘 들어갔어?'



'네, 오늘일은 잘 보셨어요?'



'응, 대충은'



'어서가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글로리아가 만나면 일본 구경을 시켜달라고 할거예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뭐? 내가 무슨 일본 거리를 안다고 구경을 시켜줘?'



'나참, 순진한거예요, 아니면 그런척 하는거예요?'



'무슨 말이야?'



'글로리아와 어제 얘기 했어요.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하세요. 아셨죠? 다른 친구들은 내가 데리고 나갈테니까'



나는 후미꼬가 꾸민 음모가 무엇인지 알았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듣겠다는듯이 말하고 있었다.



잠시후에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잘 쉬셨읍니까? 일이 바빠서 이제야 오게되었읍니다.'



'아니예요. 후미꼬때문에 재밌게 놀고 있었어요.'



'제프하고 마이클은 내가 할얘기가 조금 있는데 우리 회사로 올라가자'



후미꼬가 그렇게 말했다. 아마도 글로리아와 나에게 자리를 만들어 줄려고 그런것 같았다.그리고 후미꼬는 나에게 윙크를 해 보이면서



두사람을 데리고 회사로 갔다.



'호호호. 표정이 왜 그래요? 저하고 둘만 있으니까 어색해요?'



'글로리아같은 미인과 함께 있다보니까 긴장되서 그런겁니다. 하하하'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군요, 호호 우리 나가요'



'어디를?'



'후미꼬에게 얘기 들었으면서 시치미는 호호호, 한번은 봐드릴께요 호호호'



할말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호텔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녀와 무작정 걸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다.



'성인씨. 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한참을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중에 갑자기 글로리아가 그렇게 물었다.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호호호 사실을 말해보세요. 정말로 제가 매력적으로 보이나요?'



'정말입니다. 후미꼬만 없으면 프로포즈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하하'



'고마워요. 만약에 후미꼬가 우리두사람을 인정해준다면 저랑 사귈 마음 있으세요?'



'네? 무슨 말씀이세요?'



'아니예요. 호호호 놀라시기는 우리 밥먹으러 가요. 배고픈데'



나는 묘한 여운을 남기는 그녀의 말을 뒤로 하고 그녀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를 했다면서



즐거워 했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호텔빨로 올라갔다. 그리고 우리는 술을 마셨다.



'성인씨 참 매력적인거 같아요. 아직 나이도 어린듯 보이는데 호호호'



'감사합니다.'



'성인씨 당신이 할려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인지 알고 있어요. 어제 후미꼬와 늦게까지 얘기를 했어요.'



'그렇군요. 하지만 하지 않을수 없는 일이죠 후후'



'네, 들었어요. 어제 후미꼬가 그러더군요. 내가 성인씨를 도와주면 안되겠냐구, 그래서 제가 뭐라고 한줄 아세요?'



'글쎄요. 뭐라고 하셨읍니까?'



'맞춰보세요, 호호호'



'글세요. 후미꼬의 부탁이니까 못들어주겠다고 하지는 않았을것이고, 그렇다고 어려운 일에 모험할수도 없었을것이고.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것 같군요.'



'맞아요. 하지만 내가 한가지를 허락 하면 기꺼이 성인씨의 한팔이 되어준다고 했어요.'



'그 조건이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저라도 들어줄수 있는거라면 기꺼이 들어드리겠읍니다.'



'호호호, 성인씨만이 할수 있는 일이예요, 호호호'



'네? 그럼 쉽군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 드리겠읍니다. 말씀만 하세요 제 일을 도와주신다는데 뭔들 못하겠읍니까 하하하'



'제가 성인씨를 원하는데두요?'



'네? 무슨 말씀이신지?'



'말 그대로예요,성인씨가 제 남자가 되는거예요.'



나는 한동안 글로리아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엷은 미소를 입가에 만들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죄송하지만 못들은걸로 해야겠군요. 하하하 그냥 후미꼬의 얘기를 못들은걸로 하세요'



그러자 글로리아는 입가에 웃음을 거두며 나를 쳐다보았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아니요, 무척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런 문제가 아니군요. 당신은 후미꼬 친구예요. 후미꼬에게 죄를 짓고 싶지 않습니다.'



'후미꼬가 우리 두사람 사이를 허락한다고 해도 말인가요?'



'만약 후미꼬가 그렇게 말했다면 아마도 저를 위해서 그렇게 말했을겁니다. 그런 후미꼬의 마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군요.'



'하룻밤의 사랑이라도 싫은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안될말이죠, 저는 장난으로 여자를 안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호호호호, 후미꼬 말이 맞군요. 호호호'



'네?'



'저보고 그러더군요. 성인씨는 내가 유혹해도 넘어오지 않을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성인씨가 먼저 유혹하면 몰라도 내가 유혹하면 넘어가지 않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말을 했읍니까?'



'네, 그리고 저에게 성인씨에게 안길려면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 할거라고 하더군요.'



나는 그렇게 말하는 글로리아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역시 매력있는 여자였다. 아마도 한번더 이여자가 나를 유혹한다면 넘어가지 않을수 없을것 같았다.



'성인씨 저 한번만 안아주시면 안되나요? 아니요 다시 말할께요. 나 성인씨 여자가 되고 싶어요.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눈을 믿어요. 그리고



후미꼬를 믿어요, 저를 당신여자로 만들어주세요. 부탁드릴께요.'



'후회할수도 있읍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괜찮읍니까?'



'아니요, 사랑하게 만들 자신있어요. 그리고 당신을 저 혼자서 차지하겠다는 꿈은 꾸지 않을께요. 그냥 당신옆에 나라는 여자가 있다는것만 기억해주면



더 바라지 않을거예요. 후미꼬에게 들었어요. 다른 여자가 또 있다는걸, 물론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볼께요.'



'고맙군요. 하지만 후미꼬를 만나봐야겠읍니다. 후미꼬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나는 정말로 후미꼬의 허락을 받고 싶었다. 아니 그래야 할것 같았다.



'후미꼬 이안에 있을거예요, 후미꼬의 생각이 모두 맞군요.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자기를 찾을거라는 말,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는 무슨 말인지 몰라서 글로리아를 쳐다보았다.



'저를 더 많이 사랑하게 만들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을것 같아서 하는 말이예요, 신경쓰지 마세요'



그렇게 얘기를 하는중에 후미꼬가 우리 자리로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후미꼬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벌써 얘기 끝났어요?'



'나에게 할말이 있을것 같은데 후미꼬'



'성인씨, 저는 당신의 여자예요. 그리고 당신이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당신을 믿어요. 그리고 당신의 행동에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정도면 대답이 됐나요?'



'후미꼬'



'당신을 사랑해요. 성인씨, 당신은 저를 사랑하지 않나요?'



'무슨말이야. 당신을 사랑하지 그러니까 이렇게 있는거구'



'그럼 뭐가 문제예요? 서로 사랑을 확인했으면 됐지, 그리고 제가 성인씨를 믿는데'



'글로리아, 성인씨 잘 부탁해'



그러면서 후미꼬는 글로리아를 보면서 윙크를 했다.



'성인씨, 저는 친구들이 기다려서 이만 갈께요. 좋은 밤 보내세요. 그리고 언제든지 제 방에 오세요, 호텔에 제방 잡아뒀어요.'



그러면서 자기방번호를 알려주었다. 그것은 자신의 이후 행적을 의심하지 말라는것처럼 들렸다. 글로리아와 함께 밤을 보내라고 하면서



자기 방번호를 알려주는것은 다른 남자와 있어도 오해하지 말라는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참으로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그렇게 후미꼬가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돌아갔다.



'이제 됐나요?'



'이거 술한잔 안할수 없군요, 그런데 글로리아 처럼 아름답고 능력있는 분이 왜 굳이 저 같은 남자에게 오실려고 합니까?'



나는 술을 들이키면서 그렇게 말했다.



'여자는 강한 남자에게 끌려요. 그리고 그 남자가 자신의 남자라는 생각이 들면 여자는 자신의 모든것을 던지죠.'



'한 나라의 왕들은 모두 많은 부인을 뒀지요. 그것은 왕이기때문에 그런것이 아니라 여자가 강한 남자에게 끌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자가 원하지 않아도 남자들이 몸을 가질수는 있어요. 하지만 마음을 그러지 못하지요.대답이 됐나요?'



'저에게 너무 과분한 칭찬이군요.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저역시 최선을 다해볼께요.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자격이 있는 여자예요.'



'호호호, 성인씨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군요. 나이어린 남자에게 이렇게 빠져들지 몰랐군요.호호호'



'아마 인연이 있어서 이겠지요. 하하하 이제 그만 올라갈까요. 더 이상 기다리다가는 내 이놈이 터져버릴것 같군요.하하하'



'어머, 호호호 다행이군요. 당신에게 그런 매력을 느끼게 할수 있어서 호호호'



그러면서 그녀는 일어났다. 그리고 내 팔짱을 끼고 우리는 방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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